컴퓨터 그래픽스 최종 프로젝트

2학년 2학기 학과 과목

컴퓨터 그래픽스라는 과목을 수강했는데,

opengl을 사용해서 객체 모델링하는 걸 배웠다

그 과목에서 개인별 최종 프로젝트를 제출하라고 해서

뭘 만들까 하다가

 

평소에 애니메이션을 즐겨보던 나였기 때문에

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opengl로 나타내보고 싶었다

후보는 총 3가지였다

첫 번째는 신카이 마코토의 초속 5cm 마지막 기차 장면

크...

이거 같은 경우에는 기차 움직이는 모션과

주인공이 주머니에서 손을 넣고 있다 빼는 장면과

시점을 잘 했으면 구현할 수 있었을 거 같은데,

기차의 움직임이 조금 어려워보여 일단 패스했다

 

 

두 번째는 드림워크스의 드래곤길들이기(how to train your dragon?)

히컵은 앉아있고 투슬리스가 네 발로 있다가 두 발로 앉는 장면인데

솔직히 이걸 제일 하고싶었는데

드래곤 모델링이 엄두가...일단 안났고

앉는 장면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와서

포기했다

투슬리스 귀여웡.....

 

세 번째는

픽사의 업이란 영환데

초반 5분에 부부의 일생을 그린 장면에서

두 부부가 의자에 앉아 서로 손을 잡고

미소 짓는 장면이 있다

아 이정도면 할 수 있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고

평소에도 좋아하던 작품이라

이걸로 결정했다

 

 

 

 

시연영상이다

 

 

이걸 하면서 느낀점은

일단 평소의 과제는 해야 할 것이 주어졌다면,

최종 프로젝트는 내가 하고싶은 주제를 선택할 수 있어서

애착이 갔고, 힘들어도 만드는 재미가 있었다.

 

모델링에 대해 지식이 하나도 없었는데,

어떤 과정을 통해서 화면에 나타나는지

알게 되었다.

opengl은 많은 파이프라인을 거쳐 화면에 나타나는데,

그 과정에서 모델, 시점, 조명 음영, 등등

많은 작업이 일어나는 것을 다뤄볼 수 있어 어려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

이 과목때문에 절망감을 두 번 정도 느꼈다

어렵다라는 느낌은 1학년때도 많이 받아 봤지만,

절망감은 이 과목을 통해 처음 느낀거같다

중간에 포기하고싶었던 적이 좀 많은데

그만큼 배워가는 것도 많은 거 같다

 

조금 아쉬웠던 점은

모델링을 직접 코드로 짜는데 그 과정이 너무 번거로웠다

좌표, 크기, 회전을 직접 코드로 짜니 정말 시간이 많이 걸렸고 

많이 실행해봐야했다

또, 업의 장면과 비교해보면

머리카락이 없는게 좀 아쉬웠다.

두 부부가 대머리가 돼버렸다 ㅠㅠㅠ

머리카락 같은 경우는 opengl 수준에서는 정말 힘들어서

못할 것 같다...

하나 더, 텍스춰 매핑을 마지막에 배웠는데

잘 이해를 하지 못해

적용을 벽에다 밖에 못했다

만약 조금 더 공부를 했으면

양탄자도 텍스춰 매핑, 부부의 옷도 텍스춰 매핑을 입혀서

더 사실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었을 것 같은데 

그 부분이 아쉬운 것 같다.

 

 

따로 레포지터리를 만들어서 깃허브에 올릴 정도의 필요성은 못느끼겠어서

그냥 여기다

파일을 올려두겠다

HW8_임상우.zip

5.78MB

나는 visual studio에서 돌렸는데

이걸하려면 gluax.h나 freeglut.dll을 

적절한 경로에 추가해주어야해서

다운 받아도 아마 실행이 안될거다.